양진호, 폭행 이어 '협박 전화'…음성 들어보니 "당신 죽일 겁니다"

양진호 회장이 교수를 폭행한 후에 협박 전화까지 했다고 지금 알려졌는데요. 이와 관련된 녹취가 또 공개가 됐습니다. 관련 녹취하고요. 함께 그 폭행 교수가 하는 당시 상황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양진호/회장 (전화 녹취록 / CBS 라디오 (어제)) : 병원 한번 가 보시지 그러세요? 제가 분명히 200만원이라는 치료비 드렸는데. 뭐 필요 없으면 마시고. 끊겠습니다. 단 한 번이라도 어떤 형태로든 연락이 사람을 시켜서라도 가면 그때는 큰일 납니다.]

[A씨 현 대학교수/양진호 폭행 피해자 (전화 녹취록 / CBS 라디오 (어제)) : 절대 연락 안 하겠습니다. 오는 것도 안 받겠습니다. (정말 큰일 날 줄 아세요.) 알겠습니다.]

[양진호/회장 (전화 녹취록 / CBS 라디오 (어제)) : 그러면 제가 당신 죽일 겁니다. 제 전화는 꼭 받으십시오. 그거 하나만 잊지 마십시오. 그게 편안히 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제 전화만 꼭 받으세요.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A씨 현 대학교수/양진호 폭행 피해자 (CBS 라디오 / 오늘) : 처음에는 신체 수색을 했어요. 전화기 (뺏어서) 잠금장치를 풀라고 때리더라고요. 그리고 연락처를 보면서 저와 비슷한 제 가족들의 이름을, 성씨가 같으니까 아마 그걸 찾으면서… (첫째 아이는) 초등학생이었어요. 둘째 아이는 저학년이었고요. (보호해야 한다는) 아비 된 마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먼저 폭행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울면서 손으로 쓰고 있더라고요, 아이들 이름을.]

[김현정/앵커 (CBS 라디오 / 오늘) : (가래침이 옷소매에 묻었는데 DNA가 그대로 있잖아요, 양진호 회장의?) 지금도 가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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