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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비리 첩보' 최초 제보자는 송병기 울산 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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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 비리 의혹을 처음으로 청와대에 알린 사람이 송병기 현 울산시 경제 부시장으로 확인됐습니다. 송 부시장은 지난해 6월 지방 선거를 앞두고 송철호 현 울산시장 선거 캠프에 합류한 송 시장의 최 측근으로 꼽힙니다. 송병기 부시장은 본인이 먼저 청와대에 제보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에서 여러 가지 동향들을 요구했기 때문에 그 동향들에 대해 파악해서 알려줬을 뿐'"이라는 것인데 제보 과정이 어찌됐든 여당 시장 후보 측근의 제보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거쳐 경찰청으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어제(4일) 관련 제보가 어떻게 들어와서, 이후 어떻게 정리가 돼서 경찰로 보내졌는지 자세히 설명을 하면서 의혹을 부인했는데 이 최초의 제보자와, 그리고 제보를 받아 청와대 윗선에 보고한 행정관이 누구인지 공개하지는 않았었습니다.

논란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먼저 안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사 전문 (http://bit.ly/369W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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