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08명, 이틀째 200명대…'일상 감염' 잇따라 / JTBC News
상세정보
1. 신규 확진 이틀째 200명대…'일상 감염' 잇따라
[앵커]
이 시각 뉴스룸입니다. 어제(14일)에 이어 오늘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집단 감염이 아닌,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소규모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08명입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205명, 73일 만에 200명을 넘어섰는데 오늘도 200명 대를 이어간 겁니다.
주말엔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줄어드는데도 확진자는 오히려 더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감염은 176명이었는데, 서울이 81명, 경기가 41명으로
수도권이 70%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지인 모임 등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강원도에서도 확진자 19명이 추가됐습니다.
사망자도 1명 늘어,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도 49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최근 확진자들은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료기관 등이 아닌
직장이나 사우나, 학원, 은행 등 일상 속에서 감염이 이뤄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방역당국도 수도권과 강원도 등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 트럼프 지지자들 백악관 옆 집회…트럼프는 '엄지 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현지시간 14일, 수도 워싱턴 D.C.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백악관 부근의 프리덤 플라자에 모여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고, 바이든 당선인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회가 시작하기 2시간 전 이 곳을 지나치면서 창문을 열고 엄지를 치켜세우는 등의 행동을 취한 뒤 골프장으로 향했습니다.
3. 소연평도 실종 선원 3명 수색 중…구조된 1명 숨져
어제 서해 소연평도 바다에서 실종된 선원 3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원들이 타고 있던 배는 어제 오후 6시 7분 쯤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남서쪽 43km 부근에서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 4명이 실종 됐고 이 중 한 명은 어제 오후 늦게 해경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실종된 선원은 모두 50대에서 60대 남성으로 사고 당시 주꾸미 조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경기·강원·제주 일부 빗방울…미세먼지 '나쁨'
오늘 오전까지 이어지던 안개는 낮 동안 잠시 걷히겠지만 밤에는 다시 내륙을 중심으로 짙게 끼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제주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17도, 대전 19도 등,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내륙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뉴스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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