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자동차 광고 ‘효과 톡톡’…‘아이언맨 슈트 입은 차’

【 앵커멘트 】
최근 자동차 업계에선 광고 효과가 가장 큰 영화 속 간접광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자동차가 주인공인 영화 속에 자사의 차량을 등장시키는 건데요.
최근엔 영화 아이언맨의 옷을 입힌 자동차까지 나오는 등 영화를 활용한 마케팅 전쟁이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포츠카와 로봇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순간 스포츠카가 로봇으로 변신하더니 다시 멀리 도망갑니다.

영화 속에 자동차를 등장시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영화 속 간접광고입니다.

이 자동차 모델은 단번에 슈퍼카 이미지를 입었습니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도 자동차가 주인공입니다.

차가 작아졌다 커졌다 하며 추격전을 벌입니다.

눈에 띄는 점은 해외 영화에 국내 완성차 업체의 차량이 주인공이란 점입니다.

예전에는 강한 남성성을 드러내는 스포츠카 위주였다면, 요즘엔 소형차 등 다른 모델들도 자주 보입니다.

▶ 인터뷰 : 임준형 / 현대차그룹 글로벌마케팅 부장
- "무엇보다 고객분들께 새로운 볼거리를 드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 가족에게 신선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최근에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사인 마블과 협업해 아이언맨 옷을 입은 자동차까지 나오는 등 영화를 활용한 마케팅 전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