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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Yun Kyun Sang)의 집에서 떠나는 김유정(Kim You-jung)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고요"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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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싸서 기다리고 있는 오솔(김유정)
"저 이제 집에 가보려고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의 선결(윤균상)
"대표님이랑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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