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모아보기] 1천명 오르내리는 확진자…"거리두기 현 단계 유지" / JTBC News
상세정보
1.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하루 사이 또 970명 더해졌고, 15명이 숨졌습니다. 하루하루 새로 나오는 환자 수는 지난 한 주 내내, 천 명을 기준으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는데 정부는 환자가 갑자기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는 만큼 이 정도 확진자 수라면 우리 의료 자원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릴 필요 없이 지금 하고 있는 대로 일주일 더 해보겠다고 조금 전 밝혔습니다.
2. 하던 대로 하되, 몇 가지 보완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제는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음료만 마실 때는 카페와 마찬가지로 매장에 앉아 있을 수 없습니다. 무인카페, 홀덤펍 이런 곳들 규제도 좀 더 확대했는데 전문가들은 정부가 상황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3. 코로나와 올 한 해를 보내면서, 코로나는 우리 사회 가장 약한 고리부터 끊어낸다는 걸 잘 알게 됐죠. 병약한 어르신이, 또 장애인이 코로나에 취약하고, 한 번 감염되면 훨씬 더 위험합니다.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도, 요양 시설과 장애인시설에서 집단감염 일어나는 걸 막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27일)도 서울 송파구의 한 장애인 시설에서 45명이나 감염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4.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유럽을 휩쓴 뒤, 이제는 중동, 북미, 아시아까지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이웃 나라 일본은 벌써 7명이나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내일(28일)부터는 영국뿐 아니라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들어오지 못합니다.
5. 변이 바이러스가 일본까지 온 상황에서, 바로 옆, 우리나라는 안전한 건지 걱정이죠. 2주 전 영국에서 들어온 80대 남성이 어제 숨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함께 입국한 가족 두 명도 오늘(27일) 검사를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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