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프로야구…180도 바뀐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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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쉴 틈 없이 달려왔던 프로야구가 전반기를 마치고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갑니다.
2위를 기록하며 26년 만에 전반기 최고 성적을 거둔 한화의 변신부터 김현수, 박병호 등 돌아온 메이저리거들의 활약도 두드러졌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9회 승부를 뒤집어버리는 화끈한 타선 집중력부터.
물 샐 틈 없는 계투진에, 야수들의 명품 호수비까지.
올 시즌 프로야구 전반기 흥행을 주도한 건 180도 달라진 한화였습니다.
송광민, 이성열 등 베테랑들의 활약에 박상원, 정은원 등 신인들의 조화가 두드러진 한화.
여기에 '덕장' 한용덕 감독의 지도 아래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김현수, 박병호 등 돌아온 메이저리거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2년간의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친정팀의 잠실 라이벌 LG로 이적한 김현수.
'타격 기계'라는 별명에 걸맞게 리그 안타 1위, 타율 3위를 기록하며 LG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넥센 박병호도 시즌 초반 부상을 딛고 '몰아치기'를 가동하며 홈런 레이스에 가세했습니다.
여기에 '괴물 신인' 강백호,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 박용택까지 신구의 조화가 리그에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뜨거웠던 올 시즌 프로야구는 내일 올스타전을 갖고 짧은 휴식기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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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