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0주년…문 대통령 "국가폭력의 진상 밝히겠다" / JTBC 정치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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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0년 만에 옛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 그리고 금남로에 애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올해로 꼭 40년이 됐습니다. 40주년 기념식은 처음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 대신 옛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에서 진행됐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인 대학생들의 경과보고 잠깐 들어보시죠.
[김륜이/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 : 5월 18일 전남대학교 학생들은 휴교령이 내려진 학교에 들어가려다 계엄군에게 무차별 구타를 당했고 결국 시민들까지 시위대에 합류했습니다. 계엄군은 시위대에게 위협과 폭력을 가했고 장갑차까지 동원했습니다.]
[차경태/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 : 5월 20일 계엄군은 광주로 향하는 모든 길목을 차단하고 시외전화를 끊는 등 광주를 철저히 고립시켰으며 시민들에게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광주 시내 병원은 이송된 환자와 시신으로 넘쳐났습니다.]
남편을 잃은 아내의 편지도 낭독됐습니다. 1980년 5월 21일 광주교도소 인근에서 희생된 고 임은택 씨의 아내 최정희 씨가 직접 나와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었습니다.
[최정희/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 : 당신이 광주에 수금을 하러 간다기에 저녁밥을 안치고 있던 참이었는데 밥도 안 먹고 나가셨지요. 여보. 다시 만나는 날 나 너무 늙었다고 모른다 하지 말고 3남매 반듯하게 키우느라 고생 많았다고 칭찬 한마디나 해주세요. 참 잘했다고. 보고 싶은 당신. 우리 만나는 날까지 부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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