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보가중계] 노영민-김정재 '아파트 값 공방'…뜨거웠던 한 판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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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 열렸죠?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나왔는데, 오늘 정말 '꽝' 터졌습니다.
왜냐 지난달 매각한 서울 반포동 아파트 2006년 2억 8천에 사서, 지난달에 11억3천에 매각 즉, 15년 만에 8억5천만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걸 놓고, 야당의 집중견제가 있었던 탓이죠.
하지만 시작부터 뜨거울 수 있겠습니까. 예열만, 미래통합당 김정재 의원 툭툭 잽부터 날립니다. 이렇게요.
[김정재/미래통합당 의원 : 서울의 평균 집값 얼마입니까? (뭐 집값 평균이 글쎄요.) 평균 집값 모르세요? 매일 뉴스에 나오지 않습니까. 숫자 모르세요?]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네, 그 서울 전체로 따진다면 한 10억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알면서 왜 모른 척하십니까?)]
정답은 맞혔지만, "글쎄요"하면서 숨 한번 골랐던 게 김정재 의원 화를 돋궜습니다. 이렇게요.
[여기서 장난하자는 거예요? 지금? (지금 장난한다는 게 무슨 말입니까?)]
[김정재/미래통합당 의원 : 집값을 아시면서 왜 모른 척하셨습니까? (의원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면 안 되는 겁니다) 여기는 싸우는 자리가 아닙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의원님께서 싸우고 있지 않습니까! (국민을 대표해서 질문하는 겁니다! 대답하십시오!)]
이제 김 의원이 진짜 묻고 싶었던 바로 그 질문 지난달 처분한 그 반포아파트 질문 들어갑니다. 이렇게요.
[김정재/미래통합당 의원 : 얼마의 차익을 얻으셨나요? (네 정확하게는 계산 안 해봤습니다.) 본인 집값을 4억8천이나 3년 만에 얻었는데도 기억도 안 나고 계산도 안 해봤다? (그 아파트를 산 지 15년이 된 아파트입니다!)]
서로의 방점이 다릅니다, 정리해드리죠.
김 의원 "문재인 정부 3년간 4억8천 벌었잖아?", 하지만 노 실장 "이거 왜이래 나 거기서만 15년 살았어", 이제는 어느 정권에서 제일 수지 맞았느냐를 놓고 또 싸웁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아니 아파트값이 올랐으면 우리 정권에서 올랐습니까? (그러면 어느 정권에서 올랐습니까?) 이명박 정권 때 안 올랐고 박근혜 정권 때 안 올랐습니까? (공부 좀 하세요. 이명박 정권 때 -3%예요! 어디 정권 탓을 합니까!) 제 아파트 거기 이명박 정권 때도 올랐습니다.]
뜨거운 회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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