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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후보 첫 TV토론 주목…핵심 쟁점은? / 아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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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문가의 깊이 있는 분석과 함께 전해 드리는 아침& 세계시간입니다.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대선 후보 첫 TV 토론이 미국 현지 시간으로 29일 밤 9시 우리 시간으로 잠시 후 오전 10시에 시작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는 토론이 정말 기대됩니다.]

[조 바이든/미 민주당 대선 후보 : 논쟁이 기대됩니다.]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대학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첫 TV 토론 준비가 한창입니다. 1억 명 가까이 시청할 것으로 보이는 오늘(30일) TV토론은 연방 대법원 논란과 인종 차별 경제, 코로나19, 그리고 선거의 신뢰성 등 여섯 개 주제를 가지고 90분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바이든 후보는 TV토론 직전 급부상한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 의혹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의 차남 관련 의혹을 집중 공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것을 문제 삼으면서 토론 전 약물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거짓말을 일삼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두 사람의 발언, 잇따라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농담이 아닙니다. 나도 약물검사를 받을 용의가 있고, 바이든도 그래야 할 것 입니다. 그의 토론 실력이 고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그가 실력 향상용 약물을 복용했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합니다.]

[조 바이든/미 민주당 대선후보 : 우리가 토론을 할 때 앞에 놓인 모니터에 발언의 사실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정말 뭔가를 하고 싶다면 말입니다. 그렇게 하면 아주 훌륭한 토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과 계속해서 격화되고 있는 인종 차별 항의 시위도 미국 대선을 뒤흔들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 현재 바이든 후보가 대부분의 여론 조사에서 앞서고 있지만 TV토론 만큼은 TV 쇼 진행 경력이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잠시 후에 시작되는 미국 대선 첫 TV토론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전문가와 좀 더 자세하게 짚어 보겠습니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 지역학과 교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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