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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광주' 닮은 미얀마…"우리도 한국처럼 시민의 승리를"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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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기증 각오' 19살도 숨져…시민들 세 손가락 경례 (21.03.04)

미얀마에선 군부의 무력 진압이 이어지면서 어제(3일) 하루동안 또 가장 많은 3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내가 죽으면 시신을 기증하겠단 글을 미리 남겨뒀던 19살 시위대도 군부가 쏜 총을 머리에 맞고 숨졌습니다. 유엔 미얀마 특사는 진짜 전쟁이 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례 하루 만에…미얀마 군부 '태권 소녀' 시신 도굴 (21.03.06)

지난 3일 미얀마에서는 군사정부에 반대 시위에 참가했던 19살 소녀가 총에 맞아 숨진 일이 있었습니다. 태권도를 배워 '태권소녀'로도 알려졌었죠. 그런데 군인들이 최근 이 소녀의 무덤을 파헤쳐 시신을 가져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과거 학살' 부대까지 투입…미얀마인들, 인도로 피신 (21.03.08)

미얀마 군부는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서 특수 부대까지 투입했습니다. 과거 소수 민족을 학살했던 부대입니다. 미얀마 시민들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도'로 피난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미얀마는 지금 5월의 광주"…시위 상황 전하던 언론사 탄압 (21.03.09)

시민들을 무력으로 진압하고 있는 미얀마 군부가 이번엔 시위 상황을 전하던 현지 언론사의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한 20대 청년 시위대는 지금의 미얀마 상황이 1980년 5월 당시 우리의 광주와 흡사하다면서 무섭다고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JTBC는 현지 취재원들의 안전을 위해서 신원과 모습을 가리고 전해드립니다.

■쇠사슬로 맞은 소년 '빨간 줄'…군부 "죽을 때까지 쏘라" (21.03.10)

미얀마 군부의 진압은 갈수록 잔혹해지고 있습니다. 반쿠데타 시위에 나선 이들을 쇠사슬로 때리고 있고, 경찰에게는 "죽을 때까지 총을 쏘라"는 지시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군부 총격에 동생 잃은 미얀마 청년…"광주가 그랬듯 승리 믿어" (21.03.10)

미얀마의 상황은 1980년 5월의 광주와 닮았습니다. 그때 아픔을 겪은 광주의 어머니들이 오늘(10일) 연대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우리나라엔 지금 미얀마 사람이 3만 명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운데는 미얀마 군부의 총에 가족을 잃은 청년 이주 노동자도 있습니다. 가족들이 보내온 사진은 처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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