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뒷돈 간부' 이미 알았었다? 늑장 부리다 수백억 세금은…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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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LH 간부, 뒷돈 받고 매입…세금으로 건설사 수백억" (21.05.20)
오늘(20일)은 뉴스룸이 단독으로 취재한 내용으로 문을 열겠습니다. 정부는 빌라나 오피스텔을 사들여 집을 구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임대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업을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간부가 오피스텔 여러 채를 사주는 대가로 건설사로부터 수천만 원의 뒷돈을 받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수백억 원의 세금이 들어간 셈인데, 인기가 없어서 분양이 잘 안 되는 오피스텔을 비싼 값에 사들인 의혹도 있습니다. LH의 감사실은 1차 조사를 한 뒤에 해당 간부의 직위를 해제했고, 조만간 경찰에도 수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 [르포] 건물구조 안 좋은 오피스텔 '통째 매입'…LH는 왜? (21.05.20)
취재진은 LH 간부가 뒷돈을 받고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다세대 주택과 오피스텔에 직접 가봤습니다. 현장의 중개업소에선 건물 구조도 좋지 않은데 왜 LH가 통째로 사들인 건지 의문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취재진은 그 의문에 답을 할 단서를 찾아봤습니다. 시행사와 LH 간부 사이에서 브로커 역할을 한 걸로 지목된 업체가 있었습니다.
■ [단독] '뒷돈 간부' 쉬쉬한 LH…보도 나가자 수사의뢰 (21.05.21)
LH에서 임대 사업을 맡은 간부가 건설사로부터 수천만 원의 뒷돈을 받은 의혹이 있어서 LH 감사실에서 조사에 들어갔다는 내용을 어제(20일) 보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LH가 제보를 받고도 석 달 가까이 시간을 보내다 JTBC 보도가 나간 뒤에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늑장 대응이란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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