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북한 ICBM 멈출 기회는 3개월"…'3월 데드라인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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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 CIA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인 ICBM을 멈출 기회는 3개월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년 3월이 미국이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에 나서는 데드라인이라는 겁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마크 세돈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영국 가디언에 실린 기고문에서 CIA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3월 데드라인'을 제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3개월이 지나면 북한이 핵미사일로 미국의 주요 도시를 공격할 능력을 갖추게 돼 그전에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최근 한 미군 고위 사령관 역시 전 유럽 의회 인사에게 3월 데드라인을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세돈 교수는 3월 데드라인이란 결국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까지 남은 시간이 3개월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미국에서는 북한이 ICBM의 핵심인 대기권 재진입을 완성하기 전에 군사옵션에 나서야 한다는 강경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북한이 미사일을 정상 각도로 발사해 실제 사거리만큼 나가는 '실거리 발사'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동엽 /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 "모양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실제 미국 본토로 날아갈 수 있는 재진입 기술을 조금 더 준비해서 완벽한 상황에서 실거리 발사를 하지 않을까…. "
특히 미국 국무장관이 강경파인 마이크 폼페이오 현 CIA 국장으로 교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3월 데드라인설'에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