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보가중계] 김택진 만난 김종인 "또 만날 필요 있나"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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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이 광고 한 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엔씨소프트 대표이면서, 프로야구단 엔씨다이노스 구단주인 김택진 대표 말이죠.
국내 거대 벤처기업 총수들이 대부분 은둔의 경영자인 데 반해서 김 대표는 이렇게 광고에도 출연하면서 젊은이들에게 '택진이 형'이란 별칭으로 불린다죠.
성공한 기업가, 대중적 인지도, 호감형 외모 등등 선거만 있으면 항상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했죠.
마침 오늘(27일)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엔씨소프트 본사가 있는 판교로 갔습니다.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 때문이었는데 여의도에선 "올해 여든한 살인 김 위원장이 게임에 무슨 관심이 있겠느냐 사람 보러 간 거지" 얘기가 파다했죠.
그렇습니다. 지난 7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당 밖에서 꿈틀거리는 사람이 있다" 했을 때 "그게 도대체 누구야?" 설왕설래 낳았던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김택진 대표였는데요.
오늘 이렇게 만난 겁니다.
첫 마디만 들어도 김 위원장이 오늘 만남 보통 준비한 게 아니구나 싶었죠. 이렇게요.
[한국야구 NC다이노스의 (정규시즌) 우승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건 준비해 간 멘트죠.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김택진 구단주 며칠 전 우승 세리머니 하면서 눈물까지 흘리지 않았습니까?
일단 제가 간담회 다 들어봤는데요.
게임 얘기만 주야장천 하더라고요.
그리고 비공개로 전환되고 얼마 안 가서 간담회가 끝났습니다.
이 간담회 비공개하는 동안 무슨 엄청난 얘기들이 오갔을 것인가, 김종인 위원장 붙잡고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또 만날 것이냐, 서울시장 후보설 돈다는데 뭐냐 말이죠. 이렇게요.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뭐 때문에 추가로 만날 필요가 있겠어요. 별로 내가 꼭 만나야 할 상황은 없는 것 같아요.]
김택진 대표 역시도 행사 끝나고 나서 '나 정치에 관심 없다 나는 기업가다' 이렇게 선을 확 그었다는군요.
정치는 생물이라지만 앞서 들으신 것처럼 또 만날 필요 있겠냐 한 거 보면 글쎄요.
김 위원장 보기에도 김택진 대표는 제2의 안철수, 그런 거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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