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끼임사…'왜 끼나' 254건 산재보고서 전수분석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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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를 '끼임사'라고 부릅니다. 겉으론 기계에 끼인 거지만, 안을 보면 노동자들은 회사의 이윤 욕심과 안전을 뒷전에 둔 효율 우선주의에 끼여 사고를 당하고 있습니다. 사흘에 한 명꼴로 이 끼임사로 목숨을 잃고 있고, 지난주에만 해도 두 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후진국형' 사고로 꼽히는 끼임사가 되풀이되는 이유와 그 대안을 찾기 위해서 두 달 간 수백 건의 사고를 분석해왔습니다. 이 내용은 잠시 뒤에 김지성, 어환희 기자가 전해 드리고, 우선 이틀 전 현대제철 사고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방호 울타리와 안전 센서만 있었어도 막을 수 있었을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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