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년토론] 이재명 "사과 먼저" 원희룡 "형평성 문제" vs 고민정·황보승희 "재시험 기회 줘야" / JTBC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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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신년특집 대토론 - 코로나 위기 속 2021년 과제는? 〉
#JTBC신년토론 #코로나위기_과제는
진행 : #손석희
출연 : #이재명 #원희룡 #고민정 #황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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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논란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제가 아까 시청자 전화도 부탁을 드렸습니다만, 지금 의료진이 모자라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고 병상도 모자라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만, 아까 말씀하신 통계로 보면 아주 급박해 보이지는 않는 듯한 느낌도 들긴 들지만, 그러나 여전히 만일 크게 번졌을 경우에 모자란 것은 틀림없는 것이고요. 그래서 특히 의료진 문제는 지난번에 국가시험을 안 보다 보니까, 거부했었잖아요. 다시 기회를 주자라고 하는 것이 논란이 됐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생각은 확고한 것 같은데. 여러분들의 의견을 먼저 듣고 시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참 정치적으로 어려운 답을 요구하시는데요. 그런데 저는 전에 이미 입장을 명확하게 한번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본인들이 사과하고.
[이재명/경기지사 : 일단은 본인들에게 부여된 권한, 기회를 본인들의 이익을 얻기 위한 투쟁의 수단으로 버린 것이거든요. 그다음에 우리는 기본적인 질서라고 하는 걸 존중해야 됩니다. 그런데 필요하다고 해서 질서를 어긴 것에 대해서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은 매우 나쁜 사례여서 저는 충분한 정말로 국민들이 용인할 만한 정부의 상황을 만들어낸 다음에 하는 게 맞다. 지금 상태로는 옳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건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예를 들면 여론조사를 해야 됩니까?
[이재명/경기지사 : 아니, 뭐 하다 못해 진지한 사과라도 하는 게 필요하겠죠. 지금 제가 알기로는 사과 제대로 한 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개인적인 사과는 있었습니다.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그런데 그 학생들을 지도하시는 교수님들께서 대학교의 의대 교수님들께서 또 정치권들을 찾아다니면서 읍소하셨고요. 물론 본인들의 어떤 투쟁을 위해서 하긴 했지만 또 그 당시 상황이 공공의대를 확대하면서 이 의료계와 제대로 정부가 소통하지 못했던 부분들도 있고 거기에서 이제 학생들이 반발을 하면서 시험을 거부한 것이기 때문에 특히나 지금 코로나 사태에 이 의료진 부족 문제를 호소하는 이 상황에서는 다시 한 번 시험의 기회를 주는 것이 맞지 않나. 그리고 이렇게 찾아보니까 이탈리아 같은 경우에 이번에 의료진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예 의사면허 시험 자체를 1만 명에게 면제를 시켜줬더라고요. 그런 타국의 사례를 봤을 때 아예 시험 면제도 시켜주는데 이 시험 응시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것도 이 위기에는 좀 맞지 않다,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글쎄요, 면제까지 우리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이탈리아도 그랬고 제가 알기로 호주도 그렇게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고민정 의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고민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앞서 이 지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진지한 사과가 선행됐어야 하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를 합니다. 다만 그 의대생들이 그 당시에 파업을 했었던 것은 그 당시에 의사국시를 거부했었던 거지 앞으로 영원히 나는 국가시험을 보지 않겠다라고 했던 건 아니거든요. 다만 국가 입장에서는 그렇게 되면 응시자들이 2021년도에는 2배로 늘어나게 될 텐데 그러면 원래부터 21년도를 준비했던 사람들에게는 2배의 경쟁률 그리고 2배의 노력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현실적인 부분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테고 그래서 올해에 한해서는 2번에 걸쳐서 시험을 본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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