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자 '고속도로 역주행'…택시 들이받아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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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자 '고속도로 역주행'…택시 들이받아 1명 사망
【 앵커멘트 】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아 승객 1명이 숨졌습니다.
가해 운전자는 도로를 역주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승용차와 충돌한 택시 역시 엔진 부분이 떨어져 나갔을 만큼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터널에서 승용차와 택시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1명이 숨지고 택시 운전사 조 모 씨와 승용차 운전자 노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조사결과 노 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176%의 만취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노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를 역주행해 택시를 들이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술 먹은 것 맞습니다. 역주행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저희도 조사중이라서…."
어젯밤 9시쯤 인천광역시 송림동 한 사거리에서는 학원 승합차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63살 강 모 씨가 눈 쪽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충돌한 두 차량 중 한 대가 신호를 착각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병원 바닥이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부산광역시 서구 부산대학교 병원 내 8층 당직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8층에 있던 병원환자 70명이 아래층으로 피신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email protected] ]
화면제공 : 송영훈, 정우경 시청자
인천중부소방서
부산중부소방서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