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SLBM 북극성 3형…새 발사대 설치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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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의 다음 도발은 잠수함에서 쏘는 미사일, SLBM 북극성-3형의 시험발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난 7월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4형을 발사했던 방현 공군기지에서는 새 미사일 발사대를 세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도쿄신문은 북한의 신형 SLBM인 북극성-3형이 완성 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군수 부문에 가까운 관계자는 북한이 조만간 북극성-3형을 완성해 시험 발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건조 중인 신형 잠수함에 2개까지 실을 수 있도록 북극성-3형은 1형보다 작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8월 SLBM인 북극성-1형 시험발사에 성공한 북한은 지난 2월에는 이를 개조해 지상에서 발사하는 북극성-2형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의도적으로 북극성-3형의 도면을 공개했는데 북극성-1형보다 미사일 무게를 줄여 사거리를 늘린 SLBM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폭스뉴스는 최근 평양 북부 방현 공군기지의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 지난 7월 대륙간탄도미사일인 ICBM 화성-14형을 발사했던 미사일 발사대 바로 옆에 새 발사대를 건설 중인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또 각종 항공기를 넣어두는 새로운 격납고를 짓고 있는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에 북한이 조만간 북극성-3형을 완성해 시험 발사하거나 다시 한번 ICBM 도발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