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모아보기] '신종 코로나' 지역 감염 비상…검역체계 강화한다 / JTBC News
상세정보
1. 오늘(7일)도 우리나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24번째입니다. 이 환자는 우한에서 들어와 아산 임시시설에 격리돼 있던 20대 남성입니다. 환자 6명의 동선도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18번째 환자부터 23번째 환자인데요. 19번째 환자는 서울 강남, 송파, 분당 등을 다녔고 23번째 환자는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등 도심 곳곳을 들렀습니다. 결국 롯데백화점은 문을 닫았습니다. 1979년 개점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사람이 붐비는 대형시설인 만큼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 이렇게 23번째 환자가 다녀간 롯데백화점은 개점 이래 처음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이마트 매장도 이번 주말 휴업을 결정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3. 19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여러 점포들도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확진자가 어디에 살았다, 직업이 뭐다, 이런 확인되지 않은 정보도 퍼지고 있습니다.
4. 이번엔 오늘(7일) 새로 확인된 24번째 환자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우한에서 들어온 우리 교민인데요.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 있는 박상욱 기자 연결합니다.
5. 광주 전남도 초긴장 상태입니다. 광주는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겠다며 시내 모든 유치원 어린이집 복지관 등의 문을 닫았습니다. 하지만 가까이에 있는 나주는 딴판입니다. 확진자가 사는 마을에 방역물품이 지급됐는데 턱없이 부족합니다. 70가구 정도 사는 마을에 손 소독제를 세 개만 준 겁니다.
6. 환자들과 접촉한 사람 수도 1300명을 넘었는데요. 오늘(7일)부터 검사 대상이 넓어졌습니다. 중국 외에도 태국이나 싱가포르 같은 환자가 나온 나라를 다녀온 사람들도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국 보건소 124곳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요.
7. 국내에서도 환자가 늘어나곤 있지만, 다행히 중증 환자는 없습니다. 감염 전문가들이 국내 확진자들의 상황을 분석했는데, 사스나 메르스보다 증상은 약하지만 전염 속도는 빠른 편이라고 했습니다.
8. 그러면 지금까지 전해드린 내용을 중심으로 전문가와 함께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감염내과의 김태형 교수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오늘(7일) 공개된 19번째 환자나 23번째 환자가 대형마트나 백화점 같은 곳을 다녀왔잖아요. 그래서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니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어떻습니까?
9. 서울시 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송파, 영등포, 강남 등에 있는 32개 학교에 추가로 휴업 명령을 내렸습니다. 교육부도 메르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초중고등학교, 그리고 특수학교가 수업일수를 단축하는 걸 허용했습니다.
☞ 24번 확진자 추가…백화점·호텔·마트 등 6명 동선 공개
☞ 23번 환자 '발길'…롯데백화점 본점, 개점 이래 첫 휴업
☞ 19번 확진자 동선 따라 휴업…'미확인 소문'까지 확산
☞ 우한 교민 확진자, 아산 입소 엿새째에 '인후통'…왜?
☞ 광주, 모든 어린이집 문 닫아…나주는 '방역물자 부족'
☞ 검사 대상, 장소도 확대…"전국 보건소 124곳서 신청"
☞ "신종 코로나, 사스·메르스보다 덜 위험…전파력은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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