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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픈 윤시윤, 김새론에 "도망가자, 우리… 멀리" 마녀보감 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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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곳으로 도망가고 싶다는 김새론(연희)
윤시윤(허준) 손을 내밀며
"연희야 도망가자, 우리"
그런 허준의 손을 맞잡는 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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