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99명…커피점 등 거리두기 2.5단계 시작 / JTBC News

1. 신규 확진 299명…커피점 등 거리두기 2.5단계 시작

[앵커]

오늘(30일)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 6일 밤 12시까지, 8일 동안 적용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299명 늘었습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부터 시작된 2.5단계는 다음 달 6일 밤 12시까지8일 동안 적용됩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제한한 것이 골자입니다.

스타벅스, 커피빈 등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서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카페는 이번 조치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음식점과 제과점의 경우 낮과 저녁에는 영업할 수 있지만, 오후 9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식당, 주점, 호프집, 치킨집, 분식집, 패스트푸드점, 빵집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헬스장, 골프연습장, 당구장, 필라테스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중단됩니다.

고령자를 보호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면회가 금지되고 주·야간 보호센터와 무더위쉼터 등에는 휴원이 권고됩니다.

아동과 청소년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는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학원에서는 비대면 수업만 허용되고 독서실과 스터디카페에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9인 이하 교습소는 제외됐습니다.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고 해당 시설에서 확진자가 생기면 입원비와 치료비, 방역비 등을 물 수도 있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299명으로 닷새 만에 3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2. '"북 미사일 폐기 위해, 안보리 결의 이행 중요'"

미국과 일본의 국방장관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폐기를 위해서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제재 결의 이행이 중요하다는데에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현지시각 29일 괌에서 만나 북한과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이 최근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어 체계인 이지스 어쇼어 계획을 철회한 후 새 미사일 방어 체계 구축을 시도하는 것에도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3. 10대 남매가 700억대 주식…미성년 주식부자 1위

국내 상장 주식을 가진 미성년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은 각각 700억원 대 주식을 지닌 10대 남매로 나타났습니다.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으로, 한 미용 의료 기기 전문업체 대표의 자녀 2명이 714억 원 가량의 회사 지분을 8.5%씩 가졌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주식소유자는, 한 반도체 소재업체 회장의 7살 손녀로 평가액 540억 원에 달하는 회사 지분 2.41%를 보유했습니다.

4. 곳곳 소나기…태풍 '마이삭' 목요일 부산 인근 상륙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광주 33도 등으로 매우 덥겠고 습도가 높아서 체감온도는 더 올라가겠습니다.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900킬로미터 부근을 지나면서 북상하고 있는, 9호 태풍 마이삭은 다음달 3일 부산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 울산과 경주, 포항 부근을 지나서, 강원도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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