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장사로 모은 400억 기부한 노부부…고려대 택한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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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동안 온갖 궂은일을 하며 모은 400억 원을 선뜻 기부한 노부부가 화제입니다. 김영석 할아버지와 양영애 할머니가 이 미담의 주인공인데요. 6·25 전쟁 이후 어려운 시절을 살아가던 부부는 1960년 손수레 노점으로 과일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장사가 끝난 밤에는 식당에서 허드렛일을 했는데요. 이후 사업이 번창하고 건물도 몇 채 사들였지만 환갑잔치나 칠순잔치도 마다할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해왔습니다.
[양영애/400억원 기부자 : 나 국민학교도 졸업 못 했어요. 청량리에서 제일 밑바닥 인생…서민 중에 서민으로 열심히 해서 기부할 때가 있구나. 아주 기뻐요.]
양 할머니는 남편의 건강이 좋지 않아 대화가 어려울 정도고 본인도 최근 뇌경색을 겪어 더 늦기 전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왜 고려대를 선택한 것일까요?
[양영애/400억원 기부자 : 제가 연세대 생각을 많이 했는데…우리 동생이 연세대 나와 가지고 (그런데) 어떤 부동산에서 그래요. 왜 멀리 가느냐고? 동네가 잘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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