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타워' 표절 공방 12년…건축가 숨진 지 9년 만에 현판식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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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주에 가 보신 분들은 경주타워 한번 쯤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 타워의 디자인이 한 건축가의 작품을 베낀 거라면서 오랜 법정 다툼이 이어진 건 잘 모르실 겁니다. 재일 한국인 건축가, 고 유동룡 선생의 얘기입니다. 유 선생은 세상을 뜬지 9년이 된 오늘(17일)에서야 자신의 이름을 타워 앞에 남길 수 있었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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