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정적' 나발니 귀국…공항서 곧바로 체포 / JTBC 뉴스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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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에 중독됐던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러시아로 귀국한 직후 체포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나발니는 독일에서 독극물 치료를 받은 후 러시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러시아 연방형집행국에게 체포됐습니다. 연방형집행국은, "집행 유예 의무를 여러 차례 위반한 혐의로 수배 대상이 된 나발니를 체포했다"고 알렸습니다.
나발니는 귀국 후 "나는 두렵지 않다."며 "형사 사건은 조작된 것임을 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나발니는 지난 2014년에 프랑스 화장품 러시아 지사 등에게, 우리 돈으로 약 5억 9천만 원을 불법 취득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습니다.
러시아 정부 인사들의 부정부패를 고발해왔던 나발니는 지난해 8월 러시아 국내선 비행기 안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사흘 후 독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는데요. 독일과 프랑스, 스웨덴 등의 연구소들은 나발니가 옛 소련 시절에 개발된 독극물에 중독됐다고 발표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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