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10시간 만에 인양…사고 원인규명 총력
상세정보
【 앵커멘트 】
사고가 난 선박을 인양하는 작업도 신속하게 이뤄졌습니다.
해경은 인양된 어선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고 원인을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사고 발생 7시간 뒤쯤, 사고해역에 크레인 바지선이 도착했습니다.
전복된 낚싯배를 인양하기 위한 크레인줄 설치 작업 등이 이뤄지고, 오후 3시 반쯤 첫 번째 인양시도가 진행됐습니다.
사고 발생 9시간 만입니다.
뒤집혀져 있는 선미 왼쪽 밑바닥에 큰 균열이 보입니다.
인양 도중 사고 선박 뱃머리쪽과 연결된 크레인줄이 빠지면서 작업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오후 4시 40분쯤 인양이 마무리됐습니다.
해경은 밖으로 나온 선박 안을 다시 수색했지만, 2명의 실종자 행방은 찾지 못했습니다.
사고 낚싯배는 바지선에 실려 내일(4일) 새벽쯤 인천해경전용부두에 도착할 전망입니다.
해경은 낚싯배에 난 파손부위와 급유선의 충돌 부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낚싯배가 침몰한 이유를 밝힐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