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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광 넘치는 김하늘의 실루엣에 입 벌어지는 이준혁(Lee Jun hyeok) 바람이 분다(The Wind blows)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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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차를 긁어 도훈(감우성)을 불러낸 수진(김하늘)
도훈 대신 나온 도훈의 친구 항서(이준혁)
수진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한 항서는
수진의 번호를 외우고 문자를 지우는 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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