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느릅나무 사무실 앞에서 네이버·윤영찬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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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드루킹 댓글사건' 총공세를 펴는 야권이 네이버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연루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김경수 의원을 넘어 청와대까지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
서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장외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이번에는 '드루킹 댓글사건'의 근거지,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았습니다.
지난 19일 서울지방경찰청을 시작으로 청와대에 이어 세 번째 장외 투쟁입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팬클럽인 "'달빛기사단'도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는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드루킹이 활동하고, 또 김정숙 여사도 같이 응원했다는 '경인선' 블로거가 문재인 대통령의 팬클럽에서 시작돼…"
불똥은 네이버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까지 확대됐습니다.
윤영찬 수석이 네이버 부사장과 대선 기간 문재인 후보의 SNS 공동본부장 출신이었던 점을 들어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 인터뷰 : 김영우 / 자유한국당 댓글조작 진상조사단 단장
- "댓글이 조작됐는데 과연 윤영찬 수석이 몰랐을까요? 알고도 그냥 묵인한 겁니까?"
바른미래당도 특검법 공동 발의에 이어 '드루킹 사건 긴급 합동 간담회'를 열고 대여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언주 / 바른미래당 의원
- "(진작에) 드루킹의 핸드폰만 압수 해서 봤다 하더라도 김경수 의원의 연루를 알 수 있었을 것이고…"
▶ 스탠딩 : 서정표 / 기자
- "민주당이 특검 수용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의 공조는 당분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