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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호(Shin Seung-ho)의 민낯에 괴로워하는 김향기(Kim Hyang-gi) "널 그냥 뒀다는 게 후회돼" 열여덟의 순간(At Eighteen) 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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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신승호)의 민낯에 괴로워하는 수빈(김향기)
"내가 지금 제일 괴로운 건,
네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그냥 뒀다는 거"
언제부턴가 느꼈을 수 있지만 아니길 바라면서 외면했던 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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