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7일 (목) 아침& 다시보기 - 외상센터 지원비 일부 돈벌이 이용

1. 외상센터 지원비 일부 돈벌이 이용

중증 외상 환자를 살리기 위해 설립된 권역별 외상 센터가 일부 대형 병원들의 돈벌이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정부로부터 수천억 원의 건축비를 지원 받아 외상 센터를 신축한 뒤 호흡기 센터 등, 다른 병원 시설을 입주시키는 등, 병원들의 불법과 편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응급 외상 환자들을 전담해야 할 의료진이 다른 일반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물론이고 외상 센터 의료진에게 줘야 할 수당은 일반 의료진에게 지급되고 있습니다. 응급 의료진의 수당을 병원이 아예 가로채는 경우도 파악됐습니다. 이처럼 상황이 심각한데도 보건 복지부는 제대로 실태 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으며 관리 감독도 부실합니다.

2. 펜스 부통령 '북 비핵화 조치' 압박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곧 미국에 가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전망이 밝은 대화를 시작했지만, 핵무기를 해체하기 위한 북한의 구체적인 조치들을 여전히 기다린다고 말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대한 압박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3. 영국 메이 총리 정부 불신임안 부결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된 이후 제출된 정부 불신임안에 대한 투표 결과 반대가 19표 더 많이 나오면서 정권이 유지됐습니다. 메이 총리는 부결된 합의안을 대체할 대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