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출마 선언' 앞둔 이재명…여당 주자들 '단일화 논의' 시동 / JTBC 썰전라이브

여권 지지율 1위 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내일(30일) 모레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겠다고 했습니다. 온라인 영상물을 통해 비대면으로 출사표를 던지는데요. 출마 선언 이후 첫 일정이 뭘까 봤더니, 이 지사의 고향, 경북 안동 방문을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이재명 지사는 중요한 순간 때마다 안동을 찾곤 했습니다. 지난해 공직선거법 관련 대법원 선고 이후 부모님의 선산을 찾아 소회를 밝혔고요. 2017년, 19대 대선 경선 땐 대구시당을 찾았다가 안동으로 갔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2017년) : 안동입니다 안동. 제가 지금 설에 우리 아버님 산소를 못가서 오늘 경북 안동 방문길에 여러분들한테 제 고향 구경좀 시켜주려고 해요.]

이 지사는 당내에선 보기 드문 TK 출신. 고향 안동에서 대권 레이스를 시작하는 건, 외연 확장이 가능한 후보임을 내세우고 전국구 대선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한편, 이 지사를 추격 중인 세 주자들은 일화 논의에 시동 걸었죠. 어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의 ‘단일화 선언’에 이어 이낙연 전 대표도 오늘 ”단일화 가능성 열어두고 있다“며 연대에 지지한단 뜻 밝혔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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