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붕괴…5000억 증시 대책도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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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코스피 지수가 결국 20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수가 22개월 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코스닥은 타격이 더 컸습니다. 외국인에 이어서 개인투자자들도 '팔자'에 나서면서 하루사이에 5%나 급락했습니다. 개장 직전에 정부는 5000억 원의 증시 안정자금을 투입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2000선 방어를 위해서 세계 금융위기 이후에 10년 만에 꺼내든 카드였습니다. 하지만 미·중 무역갈등, 경기 둔화, 금리 인상까지 겹겹이 쌓인 악재에 불안해진 투자자들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