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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만 붙이면 대박?…짝퉁 소동에 되팔기 논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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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평창롱패딩에 이어 '평창스니커즈' 운동화까지 등장하면서 최근 올림픽 특수를 노린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짝퉁제품이나 중고거래 사기범죄도 덩달아 늘어나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연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연일 조기품절되며 불티나게 팔린 평창롱패딩에 이어,

「'평창스니커즈' 운동화가 성공의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판매 전부터 예약전화가 폭주하는 등 평창롱패딩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 웅 / 롯데백화점 홍보팀 대리
- "사전예약기간 1주일 동안 사전예약 인원은 12만 명, 사전예약 수량은 20만 켤레에 이를 정도로…."

'평창백팩'까지 논의되고 있을 만큼 최근 평창 특수를 노린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하지만, 평창롱패딩 판매 후 불거졌던 짝퉁제품 등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지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언뜻 보면 구분이 잘 안 되는 '팽창 롱패딩' 등 위조상품이 버젓이 인터넷에서 판매되는가 하면,」 가격을 뻥튀기해 되파는 얌체족도 있습니다.

사업자등록증까지 위조해 평창롱패딩을 파는 척 사기행각을 벌인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문종탁 / 서울청 사이버안전팀장
- "(피의자들이) 굉장히 싼 가격에 개인정보 없이 SNS로만 거래를 해서 가짜 물품들, 로고도 없는 물품들을 보내는 경우들이 있고요. 사이트 모니터링을 하고 신고접수를 하면서 집중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피해가 잇따르자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도 불법적인 마케팅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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