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부회의] 검찰, "채이배 감금 사태, 나경원 지시"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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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검찰에서 진행 중인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 수사, 어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충돌 당시 의원 감금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었죠. 충격이었습니다. 대낮에 국회에서 국회의원이 다른 국회의원들에 의해 의원실에 갇혀버리는 그래서 결국 경찰까지 출동한 충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사태 당시 한국당 의원들이 나경원 원내대표의 지시를 받았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알려진 진술 내용, 구체적입니다. 채이배 의원실에 있던 한국당 의원들 한 사람씩 의원실 안에 있는 화장실로 들어가서 나경원 원내대표로 추정되는 원내지도부와 전화 통화를 하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통화에서 의원들은 "경찰에게 끌려 나가는 모습을 보일 때까지 있어야 한다"는 지시를 받았다는 것인데요. 물론 방금 말씀드린 내용은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참고인의 진술을 바탕으로 한 내용입니다. 사실 관계 확인이 더 필요합니다. 검찰이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이번 주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지만 나경원 원내대표 측은 출석에 불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국정감사에서도 관련 언급이 있었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7일) : 나경원 원내대표가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국정감사 기간 중에는 출석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라고 보도가 됐어요. 혹시 저런 의사를 남부지검에 직접 전달한 것입니까?]
[송삼현/서울남부지검장 (지난 7일) : 저희들한테 직접 전달한 사실은 없고요. 언론을 통해서 보고 알았습니다.]
일단 감금 사태 당시 나경원 원내대표는 "감금이 아니"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4월 25일) : 거기서 강제로 뭐 문을 막고 한다고 그래서…설득하는 중이었어요.]
[강효상/자유한국당 의원 (4월 25일) : 저희가 감금이 아니고요. 설득하고 대화하는 중인데 좀 오버하신 것 같아요. 경찰을 부르고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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