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믄 마스크 단디 쓰고"…'늦깎이 시인' 할머니들의 추석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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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아파요' - 박옥영 : 내 15살 때 전쟁도 다 봤는데 웬일인지 다 아프다고 얼굴엔 마스크로 낯짝을 가리고 다니라고 하고…]
열다섯 살 소녀의 눈으로 봤던 6·25 전쟁보다 여든다섯에 겪는 '코로나 세상'이 더 희한합니다. 지리산골 할머니들이 늦게 배운 글로 풀어낸 시화의 한 대목입니다.
모이지 말라는 명절도 처음인데, 마음만은 이미 고향인 분들 위해서 김나한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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