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요 할머니"…이탈리아서 영국까지 2600㎞ 걸어간 소년 / JTBC 사건반장
상세정보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2600km를 걸어간 11살 손자 이야기가 화제입니다.
이탈리아 남부 시실리아 섬에 사는 11살, 로미오 콕스가 마중 나온 할머니에게 달려가 안깁니다.
이 소년은 지난 6월 20일부터 약 3개월을 걸어, 지난 4일 할머니 댁에 도착했는데요.
콕스 부자는 1년 넘게 만나지 못한 할머니에게 가기 위해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등 무려 2천 6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걸었다고 합니다.
들개 떼와 벌에 쫓기고 발이 부르트기도 했지만, 오랜 시간을 참고 걸어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3개월만에 만난 손자와 할머니.
손자는 뜨거운 포옹으로 보고 싶었다는 말을 대신했고, 할머니는 손자를 얼싸안고 대견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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