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성추행 의혹 폭로' 손해배상…2심도 '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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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최영미 시인을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졌습니다. 2심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최 시인의 폭로를 허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선고 이후 최 시인은 "성추행 가해자가 피해자를 상대로 소송해 건질 게 없다는 걸 보여줬다"며 통쾌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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