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군복 입고 최루가스총…미 연방요원에 맞선 포틀랜드 '엄마의 벽' / JTBC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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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시에서 50일 넘게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인종 차별과 연방 요원들의 폭력적인 진압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연방 요원들은 소속을 드러내지 않은 채 군복과 비슷한 옷을 입고 최루가스 총을 쏘면서 진압에 나섰습니다. 시위대를 구타하거나 무차별적으로 체포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위대를 보호하기 위해 중년 여성들도 나섰습니다. 이들은 이른바 '엄마의 벽'을 치고 연방 요원은 물러 가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연방 요원은 비켜라! 엄마들이 여기에 있다!]
['엄마 시위' 참가자 : 연방 요원들의 행동은 무섭습니다.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으로서 일어서야 합니다. 나는 60살입니다. 사람들 앞에 나서면 안되겠지만, 이건 정말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 21일에도 총격 사건이 발생한 시카고에도 연방 요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과 필라 델피아 디트 로이트 등에도 연방 요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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