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서 '먹방' 찍은 황교안 대표…여시재 찾은 이낙연 전 총리 / JTBC 정치부회의
상세정보
이어서, 미래통합당의 내홍은 앞서 잠깐 보셨을 텐데 사실 그동안 '종로 대전' 소식을 전해드리긴 했지만 미래통합당 후보로 황교안 대표가 확정이 된 건 아닙니다. 오늘 면접 심사가 있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8명이나 됩니다. 가운데 새보수당 소속일 때 신청한 정문헌 전 의원도 보이네요.
황교안 대표, 요즘 종로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죠. 이렇게 소셜미디어에 인증샷 남기고 있는데. 보이시죠, 특히 종로 곳곳에서 밥을 먹고 남긴 소감들이 눈에 띕니다.
[(화면출처 : 황교안 페이스북 / 음성대역) : 뚝배기에 담긴 진한 사골국물이…보글보글 끓고 있습니다. 국물 한 술에, "아 좋다". 수육과 소면 한 입에… 깍두기 베어먹으며 그냥 혼자 웃습니다. 따뜻한 국물에, 양념장 살짝 넣어… 무생채 무침과 배추김치 얹어 면발 한입 넣으니… 저절로 이 소리가 나옵니다. "아! 이 맛이다, 이 맛!"]
칼국수 한 그릇을 두고 이렇게 자세하게 묘사를 할 수 있다니, 요즘 이렇게 설명하는 게 트렌드 같은데요. 맛칼럼니스트 황교'안'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먹방 선거 캠페인의 전설로 불리는 건 바로 이분이죠.
[17대 대선후보 한나라당 이명박 TV광고 : 우린 먹고살기도 힘들어 죽겄어. 청계천 열어놓고 이번엔 뭐 해낼겨? 밥 더 줘? 더 먹어 이놈아. 밥 쳐먹었으니께 경제는 꼭 살려라잉. 알겄냐.]
이어서 이낙연 전 총리도 봐야겠죠. 오늘 아침 일찍 싱크탱크인 여시재를 찾았습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원장을, 또 참여정부 경제부총리를 지낸 이헌재 전 부총리가 이사장을 맡고 있죠. 일단 캠프 측은 종로에 있는 기관을 방문한 것이지 정치적인 의미는 없다고 했지만 보시듯이 친노 핵심 인사들이 이끈다는 점에서 정치적 외연을 확대하려는 취지로 비춰집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 대한민국의 의제를 가장 절묘하게 짚어내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또한 제시하는 것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여시재의 그런 어젠다, 해법에 대해서 늘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헌재 전 부총리, 역시 덕담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이낙연 전 총리가 '사무실이 왜 이렇게 높은 곳에 마련을 했냐 멀리 보려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합니다.
[이헌재/여시재 이사장 : 종로구를 다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그 아마 앞으로 우리 저 총리께서 움직이시는 것도 저희가 훤히 내려다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악산 자락에서는 종로는 물론이고 청와대까지도 훤히 내려다보입니다.
☞JTBC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hYgWZg)
☞JTBC유튜브 커뮤니티 (https://bit.ly/2LZIwke)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http://news.jtbc.co.kr
(APP) https://bit.ly/1r04W2D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tbcnews
트위터 https://twitter.com/JTBC_new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tbcnews
☏ 제보하기 https://bit.ly/1krluzF
방송사 : JTBC (http://www.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