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미북정상회담 환영"…"조만간 김정은 위원장과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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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북정상회담 발표가 미뤄지면서 마음을 졸여왔던 청와대는 일정이 확정되자 반색하는 분위깁니다.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통화를 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상 첫 미북정상회담 일정과 장소 결정에 청와대는 환영의 뜻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두 지도자의 담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문이 열리길 기대한다"며 회담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두 정상의 만남으로 세계에서 마지막 남아있는 냉전과 분단의 구조가 해체되기를 기원합니다. 꼭 성공하십시오."
미북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도 바빠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핫라인 정상통화에서 미북회담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는 22일에는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한미 간 의견을 조율합니다.
미북 정상회담 직전인 다음 달 8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위한 출발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성과를 내기 위한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됐다는 분석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