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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에 퇴선 명령" 했다더니…해경 '거짓 답변'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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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해경 지휘부의 허위 공문 작성과 부실 구조 혐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해경이 '퇴선 지휘'를 하지 않은 부분은 부실 구조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참사 당시, 123정 정장은 퇴선 명령을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관련 발언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김경일/참사 당시 123정 정장 (2014년) : 승객 여러분, 총원 바다에 뛰어내리십시오. 그리고 퇴선하십시오. 를 수 회 (방송) 실시했습니다. (9시) 30분부터 35분까지 했습니다.]

[김진/세월호 특조위원 (2015년) : 4월 28일 날 소망항에서 기자회견한 것 기억나시죠? 기자회견한 것과 관련해서 '위'에서 연락이 와서 인터뷰를 하게 됐다, 이렇게 검찰에서 진술하셨어요.]

[김경일/참사 당시 123정 정장 (2015년) : 네. ('위'가 누굽니까?) 서해의 지방청에서 요청이 들어와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해의 지방청에서 누구한테 연락받으셨어요?) 그게 인터뷰를 하라고 처음 협박한 사람이… (똑바로 이야기해. 말을 안 해?) 잘 기억이 잘 안 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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