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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먼저 갑니다』쪽지를 바라보는 감우성(Kam Woo sung)-김하늘(Kim Ha neul) 바람이 분다(The Wind blows)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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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도훈(감우성)이 차유정에게 쓴 쪽지를
가방에서 꺼내 바닥으로 던진 수진(김하늘)
수진의 방 문을 열고 들어오며
바닥에 떨어진 쪽지를 발견한 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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