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모아보기] '코로나 확산' 심각한데…방역 방해에 '골머리' / JTBC News

1. 이렇게 코로나가 무섭게 퍼지는데도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부터 가보죠. 경찰이 조금 전 저녁 7시 30분부터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방역당국이 어제(20일) 교인 명단 확보와 역학조사를 위해 진입을 시도했다 실패하자 경찰에 도움을 청한 건데요. 자세한 소식 사랑제일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2. 코로나19에 감염된 전광훈 목사, 입장문을 냈다고 전해드렸는데, 오늘(21일) 오전 보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병상에서 직접 녹음한 음성을 공개한 건데요. 목소리는 거칠었고, 기침도 계속했습니다. 이런 목소리로 밝힌 내용은 대부분 가짜뉴스에 황당한 주장이었습니다.

3. 광화문 집회에 갔다가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이 제주를 제외하곤 전국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21일)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빨리 검사를 해서 확진자를 가려내는 게 중요한 시점인데, 몇몇 인솔자들은 끝까지 참석자 명단을 못 내겠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결국 지자체가 고발에 나섰고, 경찰은 구속영장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이런 가운데 여당은 방역을 방해한 이들에게 거액의 징벌적 손해배상금을 물리는 법안을 준비 중입니다. 소급적용까지 검토하고 있는데 이럴 경우 전광훈 목사 등에게 수백억 원대 청구서가 배달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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