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보가중계] "야!" "XX!"…낯뜨거운 '나이 시비'에 국감 파행 / JTBC 뉴스룸
상세정보
오늘 국회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 11명이 이렇게 성명을 냈습니다.
같은 상임위인 국민의힘 간사 박성중 의원에 대해서 막말과 욕설에 대해서 사과하라 한 것이죠.
또 국회의원으로서는 도저히 용납될 수 있는 행위다라고도 했는데 뭐 때문에 그러냐, 주말에 벌어진 일이라서 못 보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주말 밤에 말이죠.
다시 한 번 그래서 준비했는데요.
민주당 소속 이원욱 위원장이 발언 시간을 딱 끊으니까 박성중 의원 항의하는 과정에서 이런 사건이 생겼습니다. 보시죠.
[이원욱/국회 과방위원장 (지난 23일) : 제가 여태까지 간사님에 대해서는 충분히 시간을 다른 의원님들보다 훨씬 더 많이 드렸습니다. (안 줬거든요! 아니, 이 앞에 안 줬거든요! 이 사언에 대해선 잘못했다고 사과하세요!) 먼저 사과해요! (뭘 줬어요! 본인이 끊으면 되지) 1분만 더 주고 안 한다고 그랬다가! 또 하고 또 하고! (뭘 또 해?)]
한국 사람들 말싸움 패턴이 다 비슷하죠.
사소한 싸움이 호칭 문제, 나이 문제로 번지면서 팡하고 말이죠. 이렇게요.
[(지난 23일) : 당신이 중간에서 끊으면 되지 뭘… (당신? 당신?) '당신'이지, 그러면 뭐야. (어디다 대고 '당신' 이 사람이.) 이 사람이 지금 어디다 대고 나이도 어린 게 (여기 '위원장'이야!) 나도 '간사'야 이 사람아! (질문하세요, 질문해! 질문해!) 반말? (질문하시라고요!) 반말을 해 반말을? 건방지게 똑바로 하세요! (똑바로?!!!!) 아이 XX. 위원장이라고 정말 더러워서 정말 (야! 박성중은 보이는 게 없어???) 야! 라니!! 이 건방진…]
보셔서 아시겠지만, 이원욱 위원장도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보이면서 일을 키운 측면이 있죠.
그런데 이런 의원들끼리의 충돌도 불문율 같은 게 있습니다.
반말까지는 백 번 양보해서 그렇다 쳐도 욕설, 위협 행위 이러면 이건 정말 선을 넘은 거죠.
그런 점에서 박성중 의원 정말 확 쳐버릴까 하면서 진짜 때릴 듯이 이렇게 손을 막 든 행위 이게 있었거든요.
그리고 XX 하면서 욕설한 거, 이거는 좀 나가도 너무 나간 게 아니냐 하는 것이죠.
그런데 말이죠.
이 사건에 대해서 어찌 보면 제3자 격인 정의당도 반응을 내놨습니다.
제발 그런 것 좀 하지 말라라면서 말이죠.
[강민진/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 : 나이를 따지는 태도가 심지어 58년생 박성중 의원과 63년생 이원욱 위원장 간에도 나타나 어이가 없을 지경입니다.]
이게 어떤 맥락이냐 하면 최근 최창희 공영홈쇼핑 사장이 류호정 정의당 의원한테 '어이'했던 거, 그러니까 나이 차이가 한 50년 정도 난다는 차원에서 그런 얘기를 했던 건데, 고작 5살 차이밖에 안 나는 사람들끼리도 나이 가지고 이렇게 싸우냐, 그걸 지적한 것이죠.
그런데 솔직히 뭐 5살 차이면 남자들끼리는 좀 크죠.
▶ 기사 전문 https://bit.ly/3jwMD74
▶ 뉴스룸 다시보기 (https://bit.ly/2nxI8jQ)
#양원보기자 #원보가중계 #JTBC뉴스룸
#이원욱_박성중 #막말시비
☞JTBC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hYgWZg)
☞JTBC유튜브 커뮤니티 (https://bit.ly/2LZIwke)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http://news.jtbc.co.kr
(APP) https://bit.ly/1r04W2D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tbcnews
트위터 https://twitter.com/JTBC_new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tbcnews
☏ 제보하기 https://bit.ly/1krluzF
방송사 : JTBC (http://www.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