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미 연합훈련 중단…미북 수교도 가능"

【 앵커멘트 】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합훈련도 중단하고 앞으로 주한미군 감축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과 북한 수교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이어서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기자회견에 나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25 전쟁 미군 전사자 6천구의 유해가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 배경을 전합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전쟁 영웅에 대한 유해 발굴을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한미연합 훈련과 관련해선 중단 시 엄청난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며 중단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은 한국과 연합훈련을 오랫동안 실시했습니다.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는데…."

다만, 주한미군은 당장 감축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논의에서 빠졌고 미래 협상을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한국 정부와 주한미군 예산에 대해 협상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에는 이제 곧 전쟁이 종식될 것이라며 조만간 실제로 종전선언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빠른 미북 수교를 원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편집: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