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CVID 재확인...최종 비핵화까지 제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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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결과를 두고 한미일 외교장관이 한자리에 만나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일단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협력을 재확인하고 최종 비핵화때까지 제재를 유지하자고 합의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를 듣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한·미·일 외교장관은 북한이 최종 비핵화를 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폼페이오 / 미국 국무부 장관
- "제재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우리는 제재를 강력하게 시행할 것입니다."
또,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고 그 의미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한·미 연합 훈련 중단은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한·미 연합훈련을 중지하기로 결정한 것은) 북한이 비핵화를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이행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한·미·일 세 나라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공조한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북한은 비핵화 이행을 위한 실무급 회담을 조만간 개최하고 오는 12일엔 판문점에서 미군 유해송환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