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명, 치솟은 확진자…비수도권 지역도 '빨간불' /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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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05명, 치솟은 확진자…비수도권 지역도 '빨간불'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로 올랐습니다. 특히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던 비수도권 지역에서 확진자가 많이 늘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지난달부터 시작된 백신접종으로 지금까지 80만 명 가까운 국민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코로나 소식, 서준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5명입니다. 500명대로 오른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36일 만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90명, 해외유입이 15명입니다. 지역발생의 약 62%에 해당하는 30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비교적 안정세였던 비수도권 확진자도 늘었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으로는 충북 증평군의 한 교회와 관련해 현재까지 27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외 일상 식당·목욕탕·주점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721명이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6일 시작된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약 79만2000여명으로 집계 됐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자의 64.5%수준입니다.
다음달 부터는 만 7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될 예정입니다.
한편 미국의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 기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14.7%입니다.
특히 65세 고령자 층에선 45%넘는 인구가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브라질에서는 하루 3650명의 사망자가 나오며, 하루 최다 사망자를 기록했습니다.
2. 북 '"미사일은 자위권…미, 좋지 않은 일 직면할 수도'"
북한이 미국의 미사일 발사 비판 발언에 대해, '자위권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리병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현지시간으로 2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는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위권에 속하는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리 비서는, '"미국이 생각없는 발언을 계속하면 좋지 않은 일에 직면할 수 있다'"며 경고했습니다. 북한은 그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현지시간 26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미사일 발사는 유엔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3. 검찰수사심의위 '이재용 프로포폴 수사' 중단 권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이른바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해, 외부 전문가로 꾸려진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어젯밤 '수사를 중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수사심의위는 수사를 계속할지 논의한 결과, 반대 8명, 찬성 6명으로 수사를 중단하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수사 내용을 가지고 기소할지에 대해서는, 반대 7명, 찬성도 7명이 나오면서 결론을 보류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수사 결과와 심의 의견을 종합해 최종 처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이 부회장 측은 '"과반수가 되지 않으므로 기소를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4. 전국 많은 비, 내일 오전 그쳐…제주 산간 최대 150㎜
끝으로 날씨입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산발적으로 내리던 비는 밤까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부근에 강한 바람과 함께 30~80㎜ 정도의 많은 비가 오겠고, 산간 지역에는 최대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내일 아침까지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서와 충북에선 오전까지 비가 약하게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대전 19도, 부산 18도 등 어제보다 4~7도 가량 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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