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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K팝스타…수백만원 들여 뮤직비디오 찍는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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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앵커멘트 】
빌보드까지 점령한 K 팝의 인기는 이제 말할 필요도 없는데요.
최근 한류팬들은 자신도 직접 K 팝 스타가 되길 원한다고 합니다.
자기만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만들려고 한국을 찾는 팬들을 이상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어색한 발음으로 한국어를 부르는 중국인 리유즈워씨.

계속된 실수에 보컬 트레이너에게 박자와 발음 교육을 받습니다.

몇 시간에 걸친 교육과 연습 끝에 능숙하게 노래를 소화하고 자신만의 한국어 노래를 갖게 됩니다.

▶ 인터뷰 : 리유즈워 / 중국 관광객
- "평소 K 팝을 좋아하는데 똑같이 해보고 싶은 마음에 찾아오게 됐습니다."

이제 K 팝은 단순히 즐기고 소비하는 수준을 넘어 이처럼 자신이 주인공이 돼 체험하는 방식으로 까지 진화하고 있습니다.

전문 스튜디오에서 노래를 부르고, 의상과 헤어까지 제공하는 뮤직비디오 촬영에는 하루 백만 원 이상이 소요되지만 매달 2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 인터뷰 : 노광균 / 스튜디오 대표
- "기존에 K 팝을 즐길 때는 단순히 보고 듣고 현장에서 체험했다고 하면 이제는 스스로 주인공이 돼서 가수와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전문 녹음실에서."

외국 관광객의 재방문율과 체재 기간, 소비 금액이 높지 않은 한국 관광.

K 팝 같은 인기 콘텐츠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과 질적인 향상이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영환 VJ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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