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9일 (월) JTBC 아침& 다시보기 - '4차 유행' 위기감…인도발 변이 유입

1. 휴일 영향 오늘 500명대 예상

오늘(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검사 건수 감소로 500명대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가 600명대 중반을 기록하고 전체 검사자들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는 비율이 넉 달 만에 3% 넘어서는 등 4차 유행에 대한 위기감이 여전합니다. 기존 백신의 효과를 위협할 수 있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까지 확인됐습니다.

2. 오늘부터 AZ 접종 확대

장애인과 노인 돌봄 종사자와 항공 승무원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30세 이상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백신의 효과를 높이려고 한 번 더 접종을 하는 부스터샷까지 미국에서 검토하면서 국내 접종 물량을 잘 공급받을 수 있을지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3. 이스라엘 백신 넉 달 사실상 집단면역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던 이스라엘이 백신 접종 4개월 만에 사실상 집단면역을 선언했습니다. 어제부터는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됐습니다. 학교 운영도 완전 정상화됐습니다.

4. 시세차익 30억…전 시의원 구속영장

미공개 정보로 땅을 산 뒤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인천시의원에 대해 영장심사가 오늘 진행됩니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으로 일하던 당시 사들인 땅이 2주 뒤 도시개발 지구로 지정되면서 정부 보상으로 30억 원가량 차익을 낸 것으로 경찰은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5. '미 재무부 조사' 루머 비트코인 폭락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시장에서 한때 5만1천 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14일과 비교하면 2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가상화폐를 이용한 돈세탁을 조사할 계획이라는 미확인 소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진 여파였습니다.

6. 주말 사이 미 전역서 총격…7명 숨져

주말 사이에도 미국 네브라스카와 텍사스 등에서 총격 사건이 이어져 최소 7명이 숨졌습니다. 지난주 8명이 사망한 인디애나주 물류시설 사건 총격범은 정신적인 문제로 총기를 압수당한 뒤 이후 더 위험한 총기를 합법적으로 다시 산 것으로 나타나면서 총기 규제법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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