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한미 연합훈련 중단 여부 조만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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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논란이 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관련해 청와대가 조만간 중단 여부를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 철수 문제는 별개로 입장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과 매우 포괄적이고 완전한 합의를 협상하는 상황에서 바로 이웃국가 한국에서 워 게임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매우 도발적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흔들림 없는 한미 공조와 연합방위태세도 유지해 가야 할 것입니다."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면서도 한미 동맹을 굳건히 해야하는 상황.
청와대가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포함한 한미연합훈련의 일시적 중단 여부를 가까운 시일내에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간의 의견 교환 절차가 필요하지만, 중단 쪽으로 무게가 기울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해서는 한미 간 협의도 입장변화도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북미정상회담 후속 협상이 빠른시일내에 있을 것"이라며 "종전선언 또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교체하는 협상이 개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를 열고 판문점 공동 경비구역의 비무장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청와대는 주한미군 문제는 북미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한미연합훈련 중단 문제는 연계된 모습을 보여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