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무성한 한국당의 '험지 타령'…"김무성 호남 공천 검토" / JTBC 정치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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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또 험지 차출?…"김무성 호남 공천 검토"
한국당의 험지 타령, 결실은 없고 소문만 무성합니다. 여기저기 이야기는 많이 나왔는데 정작 험지로 가겠다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으니 말입니다. 이런 가운데 또 한명의 험지 후보생이 나왔습니다. 이미 불출마 선언을 한 김무성 의원입니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김 전 대표를 호남에 내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한국당 예비후보, 호남 전체를 통틀어 광주에 단 1명 뿐입니다. 당내에선 험지가 아니라 사지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호남 상황이 어려운 건 알겠는데, 왜 하필 김 의원이냐? 궁금하신 분들 계실 겁니다. 한국당 공관위는 작고한 김 의원의 부친이 광주에 있는 전남방직의 창업주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의 부친인 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 일제시대 행적 때문에 논란을 빚은 인물입니다.
[JTBC '뉴스룸' (2015년 9월) : '결전은 하늘이다! 보내자 비행기를!' 1944년 7월 국내에서 발간된 일본 아사히 신문의 광고입니다. 군용기 헌납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인데 왼쪽 하단에 김용주 전 회장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호남 차출설에 대해 김 의원 측은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혀왔다며 추가 입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당과 호남 출마에 대해 논의한 적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당, 호남 표심을 얻으려는 노력 자체는 평가할 만합니다. 다만, 특정 인물을 찍어서 내려보내기 전에 5·18과 관련된 입장부터 명확하게 밝히는 게 먼저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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